이날 전달된 전통된장(200㎏)은 지난해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양평군 지평농협 전통장류 가공공장에서 전통방식으로 장을 담근 후 1년 동안 숙성한 것으로, 평화의모후원을 비롯해 각 시군의 소외계층에 모두 450㎏의 전통된장이 전달됐다.
김봉선 농가주부모임 경기도연합회장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장 담그기 사업을 통해 우리 전통음식에 대한 소중함과 착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농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남창현 본부장은 “바쁜 영농활동 중에도 항상 농촌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농가주부모임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묵묵히 실천하고 있는 여성농업인의 위상과 권익 신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농가주부모임 경기도연합회는 2007년부터 회원들이 직접 담근 전통된장과 딸기잼을 공동소득사업으로 실시해 매년 발생하는 수익금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