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들은 4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예술인 합동공연이 전날 열린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남측 예술단과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이 함께 만든 ‘남북예술인들의 연합무대-우리는 하나’ 공연 소식을 보도하면서 “북과 남이 하나가 된 무대 위에서 서로 손을 맞잡고 통일을 바라는 겨레의 열망을 목소리 합쳐 구가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은 장내를 민족화합의 후더운 열기로 달아오르게 하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연은 북과 남의 예술인들이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삼천리 강토 위에 통일의 대교향악을 높이 울려갈 의지를 담아 부른 노래 ‘백두와 한나는 내 조국’, ‘우리의 소원은 통일’, ‘다시 만납시다’로 절정을 이루었다”며 “시종일관 북과 남의 마음과 뜻이 하나로 합쳐지고 동포애의 따뜻한 정과 열이 넘쳐흐른 련환(합동) 공연은 관람자들의 절찬을 받았다”고 밝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