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선두를 달리고 있는 부천FC 1995 선수단이 2018년도 명예 폴리스에 위촉돼 한 해 동안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선다.
부천FC는 김종구 단장과 문기한, 임동혁, 닐손주니어, 포프 등 선수단 대표가 지난 3일 부천 원미경찰서 4층 강당에서 개최된 ‘학교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어머니·학부모(명예) 폴리스 합동 발대식’에 참석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부천 명예 폴리스로 위촉된 부천FC는 올 한 해 동안 부천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등하굣길 안전 순찰과 아동 대상 범죄, 학교 폭력 예방 활동 등을 통해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날 대표로 명예 폴리스 위촉장을 수여받은 김종구 단장은 “부천FC가 그라운드에서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그라운드 밖에서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선물하고 싶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어머니·학부모 폴리스와 함께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섭 원미경찰서장은 “부천FC1995 선수들이 부천 관내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부천 관내 어린이들이 모두 하나의 가족이라 생각하고 명예 폴리스호서 사명감과 소속감을 갖고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