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테니스 스타로 성장한 ‘수원의 아들’ 정현(사진)이 올 시즌 첫 슈퍼매치에서 시축을 맡는다.
수원 삼성은 오는 8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5라운드 수원과 FC서울의 시즌 첫 슈퍼매치에서 정현이 시축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수원은 정현이 좋은 일이 있을 때마타 시축을 통해 수원시민들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정현이 윔블던대회 주니어 남자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 2013년 7월 31일 부산 아이파크와 홈 경기 때 처음 시축에 초청했고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땄던 2014년 10월 11일에는 전남 드래곤즈와 홈 경기 때 시축자로 나섰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4강에 오르고 세계랭킹 19위로 아시안 톱 랭커 자리에 오른 정현은 수원의 세번째 초청으로 슈퍼매치에서 시축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정현은 또 하프타임 때 자신의 친필 사인공을 수원 팬들에게 직접 차줄 계획이다.
정현은 “뜻깊은 슈퍼매치에서 시축을 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슈퍼매치는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예매할 수 있고 예매시 2천 원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