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27일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전 세계 꽃들의 향연 ‘2018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이달 27~5월 13일까지 세계 36개 국에서 120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고 5일 밝혔다.
해외 참가자들은 국가관, 해외 화훼 홍보 부스, 국가 정원, 화훼 작품 전시 등 다양한 전시 분야에 참가하게 된다.
역대 최대 규모인 23개 국이 참가하는 국가관은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네덜란드는 세계 최대의 화훼 경매장인 로얄 플로라 홀랜드(Royal Flora Holland)에서 참가해 세계 최고 품질의 화훼류를 전시하며 영국은 첼시플라워 쇼에서 우수한 품종 전시로 여러 차례 수상한 ‘클레마티스’를 국내 최초로 전시한다.
또 고양시의 자매도시인 미국 하와이 마우이카운티는 4년 만에 다시 꽃박람회에 참가, 헬리코니아 등 열대식물을 전시하고 하와이 민속무용인 훌라춤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다양한 장미를 전시하는 에콰도르는 행사 기간 중에 에콰도르의 의류·주얼리 디자이너와 함께 패션쇼를 진행할 계획이며 중국 상해식물원과 말레이시아 사바파크에서는 홍보관을 운영하고 대만과 싱가포르는 야외에 국가정원을 조성한다.
1997년 첫 개최된 이래 올해 12회째 맞은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그동안 620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화훼 박람회로 성장해 오고 있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 측은 “국내에선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경기도농업기술원 등 200개의 기관·단체·업체가 참가를 확정하고 최고의 전시를 준비 중에 있는 만큼 세계의 아름다운 꽃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꽃 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양국제꽃박람회(https://www.flower.or.kr) 예매권은 이달 25일까지 네이버, 시 주민센터 등에서 현장권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문의: (재)고양국제꽃박람회 ☎(031)908-7750~3, 외국인 ☎(031)908-7642~3.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