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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슈퍼 데얀 매치

8일 수원-서울 K리그1 5R 대결
데얀, 친정팀 서울 상대로 출격
양팀 모두 성적 부진으로 침체
수원, 서울전 승리로 반등 노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이번 주말 홈에서 ‘라이벌’ FC서울과 통산 84번째 슈퍼매치를 치른다.

수원은 오는 8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5라운드에서 서울과 시즌 첫 슈퍼매치를 갖는다.

5일 현재 수원을 2승1무1패, 승점 7점으로 5위에 올라 있고 서울은 2무2패, 승점 2점으로 10위를 달리고 있다.

K리그를 대표하는 두 구단의 맞대결이라는 명성에 비해 성적이 부진하긴 하지만 두 팀의 대결은 국내 프로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라이벌전이다.

수원이나 서울 모두 현재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수원은 K리그1에서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기록 중이기만 올 시즌 정규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에서 2무3패로 5경기 연속 무승에 빠진데다 지난 4일 안방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5차전 시드니FC(호주) 전에서 1-4로 참패를 당하면서 팀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다.

이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일찌감치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대패를 당하면서 남은 가시마 앤틀러스와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수원은 지난 해에도 조별리그 4차전까지 조 1위를 달리다가 5, 6차전에서 1무1패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시드니전 참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수원은 서울과 슈퍼매치를 승리로 이끌어 오는 17일로 예정된 가시마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때까지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 반드시 16강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수원은 서울과 83번의 슈퍼매치에서 32승21무30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5무5패로 절대적인 열세에 놓여있다.

지난 해까지 서울에서 뛰던 데얀을 영입한 수원은 이번 슈퍼매치에서 데얀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데얀은 슈퍼매치에서만 7골을 뽑아낸 ‘슈퍼매치의 사나이’로 최근 2경기 연속 골로 절정의 골 감각을 보이고 있다.

‘푸른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데얀이 친정팀 서울을 상대로 슈퍼매치 최다골 기록을 늘려갈 지 주목된다.

수원에 맞서는 서울은 정규리그 2무2패로 부진에 빠지면서 첫 승이 절실하다.

2016시즌 우승팀에서 지난해 5위로 추락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된 서울은 이번 시즌 초반에도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부진이 거듭되자 지난 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는 황선홍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는 ‘황선홍 아웃’이라는 플래카드가 등장하기도 했다.

양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상황에서 어느 팀이 웃을 수 있을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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