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보행 중 휴대폰 사용의 위험성을 각인시키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 인근에 보행 안전표지판을 설치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최근 보행 중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보행 중 안전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보행 중 휴대폰을 사용할 경우 시야 폭 및 전방 주시율이 떨어지고 소리로 인지하는 거리가 평소보다 50% 정도 줄어들게 된다.
이에 시는 관련 부서 및 관내 경찰서의 의견 조회를 거쳐 유동인구가 많은 일산동구청 사거리 횡단보도 등 22개소에 보행안전 표지판 90개를 설치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