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군산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
경기도청이 2018 군산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청은 8일 군산 월명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박호선, 임예진, 정현지가 팀을 이뤄 2시간 40분대와 50분대 초반의 고른 기록을 내며 8시간18분19초로 전북체육회(8시간41분03초)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여자부 단체전에는 6개 팀이 출전했지만 경기도청과 전북체육회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일부 선수의 기록이 제한시간인 3시간을 넘어 입상하지 못했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지난 2016년 대회부터 3년 연속 여자부 단체전 정상에 등극했다.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박호선이 2시간42분19초로 장은영(SH서울주택도시공사·2시간38분34초)과 정형선(충북 영동군청·2시간41분44초)에 이어 3위를 차지했고 임예진은 2시간44분18초로 4위에 입상했다.
박호선과 임예진은 국제부문에서도 각각 6위와 8위에 랭크했다.
남자부 개인전에서는 김지호(고양시청)이 2시간21분09초로 5위에 올랐다.
국제부문에서는 남자부 로버트 괌바이와 여자부 밀리엄 완가리(이상 케냐)가 2시간10분04초와 2시간34분43초로 나란히 정상에 올랐고 국내부문 남자부 김민(코오롱)이 2시간18분25초로 김태진(제주시청·2시간19분55초)과 성지훈(강원 춘천시청·2시간19분59초)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한편 경기도육상연맹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마라톤 여자부 도 대표 선발을 마쳤다.
지난 3월 열린 동아국제마라톤과 4월 대구국제마라톤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기록을 종합한 결과 임예진, 정현지, 박호선, 박근희, 최경희 등 경기도청 소속 선수 5명 전원이 올해 전국체전 육상 마라톤 여자부 도대표로 선발됐다.
경기도청 선수 전원이 전국체전 육상 마라톤 여자부 도대표로 선발된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3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