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은 9일, ‘청년 The Dream 통장’ 등 ‘The Dream 4’ 청년 공약을 발표했다.
박 의원은 청년 공약 첫 번째로, ‘청년 The Dream 통장’을 만들어 청년의 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통장은 인천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이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 3년 후 1천만 원을 돌려주는 통장으로, 인천에 거주 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연간 2천 명 가량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는 (가칭)‘The Dream촌’을 조성하여 청년창업의 꿈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예비창업자의 숙박임대 및 창업거리를 조성하고, 창업지식센터 등 집적화와 함께 인천대·인하대·청운대 등 지역 거점대학을 창업지식센터와 연계해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세 번째는 구직중인 청년 약 3천 명을 선발해 ‘The Dream 체크카드’를 지급해 청년취업을 응원하겠다고 취지다.
이 카드는 인천 관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유흥업소 및 골프장, PC방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는 클린카드로, 한 달에 50만원씩 6개월간 지원하게 된다.
6개월 후에도 미취업일 경우 인천형 취업 또는 창업 패키지와 연계토록 해 취업효과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마지막 공약은 인천 청년의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해 청년 어깨의 짐을 덜어주겠다고 것이다.
대상은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인천시민으로서, 대학교 및 대학원의 재학생, 휴학생, 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자, 학자금대출 부실채무자 중 일정 심사를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청년들이 사회에 발을 내딛자마자 학자금 대출 상환에 따른 고충으로 연체자와 신용불량자로 내몰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남춘 의원은 “재난 수준의 청년 실업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인천 청년의 미래를 책임지는 인천특별시대 첫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