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2 (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新 대포군단 케이티 마운드도 ‘철갑무장’

이번주 NC·LG와 3연전 대결

NC, 팀 평균자책점 1위 올라

LG, 김현수 효과 못보고 8위

케이티, 니퍼트 선발진 합류예정

불안한 마운드에 안정세 찾을듯

시즌 초반 ‘신흥 대포군단’으로 거듭나며 KIA 타이거즈, 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 등 우승 후보들과 맞대결에서 좋은 성과를 올린 KT 위즈가 이번 주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KT는 이번 주중 공동 3위 NC 다이노스와 8위 LG 트윈스를 상대한다.

올 시즌 KIA, SK, 두산, 넥센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 등을 만나 두번의 위닝 시리즈를 만든 KT는 넥센에게만 1승2패로 뒤졌을 뿐 나머지 팀들과는 좋은 성과를 올렸다.

올해 목표를 5할 승률에 5위로 잡은 KT는 현재 성적을 시즌 막판까지 유지한다면 충분히 목표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하지만 프로야구가 각 팀 당 144경기를 치러야하는 장기레이스인 만큼 시즌 초반 성적을 막판까지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프로야구 개막 한달이 지나면서 각 팀의 전력도 어느 정도 드러났다.

KT가 주중 3연전을 치러야할 NC는 팀 타율 0.268로 10개 구단 중 8위로 0.291로 2위에 올라 있는 KT에 뒤져 있지만 팀 평균자책점은 3.98로 10개 구단 중 1위에 오를 정도로 탄탄한 마운드를 자랑한다.

특히 이재학과 대만 출신 왕웨이중이 평균자책점 1.38과 1.71로 개인 1위와 3위에 올라 있고 이재학은 피안타율에서도 0.152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NC는 마무리에서도 강윤구가 4홀드, 유원상이 3홀드를 기록하는 등 팀 홀드 13개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고 세이브에서도 임창민이 3세이브로 공동 2위에 올라 뒷문을 탄탄하게 지키고 있다.

이에 맞서는 KT는 팀 홈런부문에서 25개로 SK(28개)에 이어 2위에 오를 정도로 대포군단으로 변모했다.

KT는 지난 주말 실전 투구를 마친 더스틴 니퍼트가 선발진에 합류할 예정이어서 불안한 마운드가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KT가 주말에 상대한 LG는 올 시즌을 앞두고 ‘타격기계’ 김현수를 영입했지만 5승8패로 리그 공동 8위에 올라 있어 아직 김현수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지난 주 KIA와 삼성 라이온스를 상대로 2승2패를 기록, 5할 승률에 만족했던 SK도 이번주 LG와 NC를 잇따라 상대한다.

8승4패로 선두 두산(9승3패)에 1경기 차로 뒤진 2위에 올라 있는 SK는 홈런 6개로 공동 선두에 올라 있는 김동엽과 제이미 로맥, 지난 시즌 홈런왕 최정(5개), 한동민 등 즐비한 거포들을 앞세워 선두 탈환을 노린다.

SK는 팀 홈런 1위, 팀 평균자책점 2위(4.10) 등 고른 성적을 내고 있지만 팀 실책 15개로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것이 단점이다.

/정민수기자 jm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