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찬(명지대)이 제72회 전국춘계대학테니스연맹전에서 3관왕에 올랐다.
홍성찬은 10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2018 전국종별테니스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대학부 단식 결승에서 임성택(순천향대)을 세트스코어 2-0(6-0 6-2)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홍성찬은 이번 대회 남자대학부 단체전과 복식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성찬은 1세트에 상대 서브게임을 잇따라 브레이크 하며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완승을 거둔 뒤 2세트에서도 강한 스트로크를 앞세운 과감한 공격으로 임성택을 제압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2015년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단식 준우승자 홍성찬은 “수비 위주의 경기에서 과감한 공격 등 전술적인 면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여대부 단식 결승에서는 심솔희(명지대)가 안유진(한국체대)에게 0-2(3-6 5-7)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