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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19일간 6경기 강행군… 이제부터 체력전

오늘 강원과 K리그1 6R 대결

올 시즌 첫 야간 경기로 치뤄

상위 도약 위해 승점 3점 절실

14일 상무·17일 ACL 경기 등

부상병동 수원, 체력관리 필수

인천Utd, 상주 상무와 맞붙어

올 시즌 첫 슈퍼매치에서 졸전 끝에 FC서울과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에 실패한 수원 삼성이 강원FC와 원정경기에서 다시한번 승점 3점을 노린다.

수원은 11일 오후 8시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6라운드에서 강원을 상대한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프로축구 첫 주중 야간 경기로 정규리그 개막 후 한달여 동안 주말 경기만 치러온 K리그1 12개 팀으로서는 주중경기와 주말경기에 대한축구협회(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까지 치러야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체력 관리가 팀 성적과 직결되게 된다.

수원도 11일 강원 전에 이어 14일 상주 상무와 정규리그 7라운드를 치른 뒤 17일 AFC 챔피언스리그 H조 마지막 경기인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원정경기에 나서야 한다.

이후에도 22일 인천 유나이티드, 25일 경남FC, 29일 전북 현대 등 정규리그를 잇따라 치르는 등 19일 동안 6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쳐야 한다.

팀의 주장인 김은선을 비롯해, 곽광선, 양상민, 최성근 등 주전 수비라인의 잇딴 부상으로 매 경기 힘든 승부를 펼치고 있는 수원으로서는 선수들의 체력관리가 순위 싸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3일 시드니FC(호주)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 1-4로 대패한 데 이어 서울과 슈퍼매치에서도 분위기 반전에 실패한 수원은 이번 강원 전 승리가 절실하다.

수원이 강원 전에서도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실패한다면 중하위권까지 밀려날 수 있기 때문이다.

공격수 박기동과 김종민까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수원으로서는 데얀과 바그닝요, 크리스토밤 등 외국인 선수와 ‘왼발의 달인’ 염기훈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이들이 시즌 개막 후 거의 매 경기에 출전하면서 체력적인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이 문제다.

실제로 데얀은 수원으로 팀을 옮긴 뒤 처음 치른 친천팀 서울과 슈퍼매치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염기훈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지 못했다.

서울전에 후반 교체 투입된 바그닝요는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골 맛을 보는 데는 실패했다.

수원은 비록 서울 전에 전력을 쏟고도 승점 1점을 챙긴 데 그쳤지만 강원 전 만큼은 반드시 승리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있고 AFC 챔피언스리그까지 확대한 경우에도 무패행진을 기록하는 등 원정에 강한 면을 보이고 있는 수원은 강원과 원정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특히 강원이 최근 2경기 연속 1-3으로 패하면서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것도 수원으로서는 반가운 일이다.

한편 4경기 연속 무패(1승 3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하위권인 상주 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인천은 지난 8일 전남 드래곤즈 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절정의 골 감각을 보이고 있는 무고사가 상주 전에서도 골 맛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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