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 전국 중·고등학교육상
권하영(경기체고)이 제47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권하영은 24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고등부 1천600m 계주에서 김나영, 조수현, 옥민경과 팀을 이뤄 경기체고가 4분12초38로 서울체고(4분13초88)와 경북 김천한일여고(4분24초71)를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권하영은 대회 첫 날 여고부 4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원반던지기에서는 장민수(광명 충현고)가 49m80을 던져 우인하(경북 문창고·47m26)와 박용주(전남체고·44m25)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여고부 창던진기에서는 김어진(경기체고)이 48m61을 기록하며 고현서(전남체고·45m90)와 이세빈(전북 이리공고·44m98)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고부 1천600m 계주에서는 유재헉, 서민혁, 이창윤, 곽성철이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3분23초23으로 전남체고(3분20초71)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고 여중부 1천600m 계주에서는 이나은, 김소민, 황수연, 김민경이 이어 달린 경기체중이 4분24초26으로 전남체중(4분15초70)에 이어 준우승했다.
한편 여고 1학년부 높이뛰기에서는 전미소(과천중앙고)가 1m50으로 오수정(충북체고·1m58)과 이다인(서울체고·1m55)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