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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끝내고 원팀으로… 이재명·전해철·양기대 ‘桃花結義’

전·양 “16년 만의 경기도 탈환 위해 조건없이 협력”
공동선대위 참여 의지 표현… 조직·역할 논의키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선거가 박광온 도당위원장 중심으로 전열을 정비하고 본격적인 선거제체에 돌입한다.

이재명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25일 전·양 두 직전 예비후보와 함께 수원의 한 음식점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하고 ‘16년만의 경기도 탈환’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물론 회합의 바탕은 ‘원팀 정신’이다. 지방선거는 물론 앞으로 입성하게 되면 도당의 정책 등에서 공조하기로 했다. ‘아름다운 승리’로 가는 시발점이라는 것이 당원들의 평가다.

지난 20일 전 의원과 양 전 시장은 경선 결과에 승복, “이 후보와 민주당이 지방선거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조건없이 협력하겠다”며 이 후보를 지지했다.

이자리에서 이 후보는 (20일 지지선언을 회상하며) “경선 후 결과에 따라 함께 하겠다고 한 두 분이 정말 큰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선거를 위해 단순히 합치는 게 아니라 제가 갖지 못한 장점을 가진 두 분이 경기도에서 시·군과의 관계에서 최고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공동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해 ‘함께하는 승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또 “두 분이 선대위를 맡아주면 저는 시키는 대로 잘하겠다”며 “선거에서 끝나지 않고 경기도정을 할 때에도 큰 역할을 맡아서 함께 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는 정말 중요하고 특히 경기도 선거는 상징하는 바가 더 크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그리고 민주당과 국민의 승리를 위해 함께 가자고 이미 일관되게 이야기 했다”며 “경선이 끝나는 날 공개적으로 이야기했 듯 이 생각과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제안을 수락했다.

양 전 시장도 “남북정상회담이 코앞에 있는데 야당이 문재인 정부를 흔들고 흠집 내 무차별 공세를 펴는 건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세 사람이 더욱 힘을 뭉치고 ‘원 팀’이 돼 최선을 다한다면 16년 만에 경기도지사를 탈환하고 현 정부 성공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동의했다.

이 후보는 복숭아꽃이 피는 계절에 맺은 3자의 다짐을 삼국지의 도원결의에 빗대 ‘도화결의’라고 부르며 “함께 하게 돼 영광이고 감사하며 반드시 승리해서 우리가 함께 성공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화결의 삼형제’는 박광온 경기도당위원장 및 도당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공동선대위 조직 및 역할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