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경희대)가 남자 기계체조 대표 2차 선발전 개인종합에서 1위에 올랐다.
이정효는 지난 29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표 2차 선발전 개인종합에서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6개 종목 합산 79.850점을 받아 이혁중(전북도청·79.450점)과 김한솔(79.400점)을 따돌리고 1위를 달렸다.
대한체조협회는 6월 9∼1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최종 선발전을 열어 오는 8월 아시안게임과 10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대표를 확정한다.
협회는 개인종합 성적으로 대표 후보 선수를 2∼3배 추렸다가 최종 선발전을 치르던 예년과 달리 올해에는 개인종합과 종목별 개인 경기 순위에 따라 차등 배점하고 1∼3차 선발전에서 얻은 점수를 모두 합쳐 대표를 뽑기로 전형 방식을 바꿨다.
고질인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햄스트링)으로 고전하는 양학선(수원시청)은 이날 2차 선발전에서 주 종목인 도마에만 출전해 1, 2차 평균 13.225점으로 4위에 그쳤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