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이대로 못빼” 평택 통복지구 노점상 철거 반발

노점상 “생존권 보장 먼저”
대집행 중단계획 철회 촉구
市 “이전 합의해놓고”
현재 법원 소송 중

30일 오후 1시부터 평택역 앞에서 전국노점상 연합회 회원 등 400여명이 집회를 열고 “현재 진행 중인 통복지구 포장마차 철거를 위한 대집행 중단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평택시가 대집행을 이유로 생존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대집행 대신 대토부지를 먼저 마련해 노점상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평택역에서 평택시청 앞(2.4㎞)까지 가두행진을 벌인 후 시청 앞에 집결해 집회를 이어갔다.

평택시는 현재 통복지구 내 노점상(포장마차)13개소에 대해 철거를 위한 대집행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 2011년 6월 평택시 신대동 8-6번지(총복천 폐천부지) 일원에 조성된 포장마차는 16개소에서 현재 3개소가 자진철거해 13개소가 남아있는 상태다.

시는 지난해 7월과 올해 1월 포장마차 철거 요청 공문을 2회에 걸쳐 발송했으며, 지난해 9월 시장 면담을 시작으로 7차례 간담회를 열고 지난 2월 말까지 이전키로 합의했지만 현재 노점상들은 이전 조건으로 대토부지를 요구하며 집단 반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포장마차 입주 당시 통복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시작되면 아무 조건 없이 자진철거 하겠다는 각서를 제출하고도 자진철거 조건으로 대토부지를 요구하고 있어 현재 법원 소송 중”이라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