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현(화성시청·사진)이 2018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광현은 지난 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플러레 개인전 준결승전에서 막심 포티(프랑스)에게 9-15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광현은 개인적으로 월드컵 사상 처음 메달을 획득한 것은 물론 이번 시즌 한국 남자 플러레 선수 중 처음으로 입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광현은 16강에서 알렉산터 호우페니트흐(체코)를 15-14, 1점 차로 힘겹게 따돌린 뒤 준준결승에서도 알렉산터 마시알라스(미국)를 15-13으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포티에게 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