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최근 이상고온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증가하는 산불을 방지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도는 21일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상황실을 운영하고 등산로를 폐쇄하는 등 봄철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도내 시?군 56개소에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508명으로 전문진화대를 편성하는 한편 1천28명의 산불감시원을 확보했다.
도는 5월부터 산나물, 약초 채취자 등 입산자에 의한 실화를 집중 단속하고 등산객, 행락객 증가에 따른 산불계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산불예방을 위해 271개소(14만4천ha)를 입산통제하고 170개소(731km)의 등산로를 폐쇄했다.
도는 산림청, 군부대, 소방대와 도 소방헬기 3대를 포함해 총 50대를 확보하고 상호 지원키로 했다.
한편 도내 화재발생 현황을 보면 이상고온과 건조한 날씨에 영향을 받아 총 27건(18.2ha)으로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