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이 문병호(58·사진) 전 국회의원을 인천시장 후보로 전략 공천했다.
미래당은 8일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인천시장 후보로 문병호 전 의원을 확정하고, 최고의원회 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같은 당 인천시장 후보로 선거활동을 벌여 왔던 이수봉 후보는 사퇴성명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사퇴성명서에서 “미래당 최고위원회의의 결정을 환영하며 문병호 후보의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낡은 보수와 위선적 진보를 넘어 민생을 중심으로 하는 제3의 정치세력인 미래당이 성장할 수 있도록 문병호 시장후보와 각 지역의 광역 기초단위 후보들을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17대와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문 전 의원은 20대 총선 인천 부평갑에서 23표 차로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에게 아쉽게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그는 국민의당 수석 최고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바른미래당 부평갑 지역 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