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는 오는 19일과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창단 후 처음으로 선수 데이(Day)를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KT는 선수 데이의 첫번째 주인공으로 ‘캡틴’ 박경수를 선정하고 ‘경수대로 6번길 DAY!’로 진행한다.
선수 데이 행사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팬과 선수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수대로 6번길 DAY!’에는 박경수 팬 사인회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경기 전에는 그 동안의 활약상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상영하고 이닝 중간마다 친필 사인 유니폼과 사인볼을 증정하는 다양한 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 경기를 관람하는 팬을 대상으로 경수대로 표지판을 형상화한 응원 막대(경기당 1천개)와 플래카드(경기당 3천개)를 증정하고 외야에서는 대형 깃발을 활용한 응원전도 연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를 지나는 경수대로의 가로등(총 27개)에도 대형 배너를 설치해 이 날 행사를 알린다.
이밖에 박경수 캐릭터가 삽입된 ‘닉네임 티셔츠’와 4.5인치 ‘경수버거’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경기에 승리하면 종료 후 에어건을 활용해 팬들에게 티셔츠를 배포한다.
이 날 경기 티켓을 소지한 팬은 50% 할인된 금액에 티셔츠를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다음 선수 Day의 주인공으로는 KBO 4월 MVP를 수상한 유한준이 선정됐으며 6월초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