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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꼴찌 대구 제물로 반전 노린다

13일 홈에서 13라운드 대결
수원, 대구 상대전적 우위 점령
염기훈 부상 결장 전력 ‘손실’
분위기 침체로 다득점 승리 목표

최근 정규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승리를 맛보지 못한 수원 삼성이 정규리그 5연패 수렁에 빠진 대구FC를 상대로 반등을 노린다.

수원은 오는 13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3라운드에서 대구와 맞붙는다.

수원은 대구를 상대로 21승8무2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수원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지난 10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0-2로 패한 수원은 11라운드에 울산 현대와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했고 슈퍼매치로 벌어진 12라운드 FC서울 전에서도 1-2로 무릎을 꿇었다.

더욱이 수원은 지난 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8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울산에 0-1로 패해 아시아 정상을 향해 평탄치 않은 길을 걷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팀 공격의 주축인 ‘왼발의 달인’ 염기훈이 9일 열린 울산 전에서 오른쪽 네번째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어 최소 4주 동안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어 전력 손실도 크다.

수원은 대구에 압도적인 강세를 보인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6승무3패, 승점 21점으로 정규리그 3위에 올라 있는 수원은 정규리그 최하위 대구(승점 6점)를 상대로 12경기 연속 무패(9승3무)를 기록중이다. 특히 홈에서는 8승5무로 한번도 패한 적이 없을 정도로 대구에 강하다.

대구가 정규리그에서 최근 5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중인 것도 수원에게는 반가운 일이다.

수원으로서는 대구를 제물로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되돌린 뒤 상승 분위기를 오는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2차전까지 끌고갈 계획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구 전에서 다득점으로 승리하는 게 중요하다.

수원은 최근 정규리그 3경기에서 4골을 내주고 1골을 넣는 데 그칠 정도로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수원은 주 공격수 데얀이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고 있지만 정규리그에서는 2골에 그치고 있어 데얀의 골이 터지길 기대하고 있다.

수원이 절대적인 위세를 보이고 있는 대구를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1승4무7패, 승점 7점으로 리그 11위에 머물러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13일 상주 상무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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