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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타도 연예인도 ‘아동학대 예방’ 힘 보탰다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세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기획
시민 참여·공감대 확산
노란 뱃지·스티커 등 배부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아랑
가수 다비치까지 65명 참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아동학대를 예방하자는 취지로 시작한 ‘우리 아이 캠페인’에 시민과 유명인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올 초 아동학대 예방 메시지가 담긴 배지나 스티커를 아이들의 가방·옷에 달거나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곳에 부착하는 ‘우리 아이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의 경우 다른 범죄와 달리 피해 당사자인 아동의 신고를 기대하기 어려워서 주변 어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환기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세요”, “우리 아이입니다”, “아동학대 신고는 112” 등의 메시지가 적힌 노란 뱃지 또는 스티커를 가방이나 옷에 달거나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장소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키즈카페, 소아청소년과 병원, 어린이 도서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캠페인은 가정의 달인 이달 들어 각종 행사장에서 펼쳐져 많은 시민의 관심을 받았다.

경찰은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배지와 스티커 등 캠페인 홍보물 3만5천여개를 시민에게 나눠준 것으로 집계했다.

유명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들도 속속 동참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아랑과 임효준, 한국 테니스 간판인 정현은 물론 인기가수 아이콘의 송윤형, 홍진영, 다비치, 구구단, 배우 이성경, 김희원 등 65명이 참여 인증샷을 찍어 홍보에 힘을 보탰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과 관련한 각종 이벤트와 아동학대 예방 콘텐츠 공모전을 병행해 시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전국아동학대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동학대의심건수 2만5천878건 가운데 아동 본인이 신고한 건수는 2천322건으로 8.9%에 불과했다./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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