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중과 구리여중이 제12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카누선수권대회에서 남녀중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양평중은 12일 하남시 미사리 한강카누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중등부에서 금 4개, 동메달 1개로 서울 석촌중(금 2·은 2)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양평중은 카누 1인승(C-1) 500m에서 김흥섭이 2분30초132로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김흥섭-윤수민 조가 C-2 500m(2분32초280)와 C-2 200m(51초264)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고 C-1 200m에서는 윤수민이 53초034로 1위에 오르며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3관왕에 오른 김흥섭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로도 선정됐다.
구리여중은 여중부에서 금 2개, 은 1개, 동메달 1개로 경남 월산중(금 2·동 1)을 꺾고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구리여중은 박나원-한유빈 조가 카약 2인승(K-2) 200m와 500m에서 51초746과 2분30초187로 금메달을 획득하고 K-1 500m에서 박나원이 2분27초501로 1위에 오르며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이밖에 여고부에서는 구리여고가 금 4개, 은 1개, 동메달 1개로 부산체고(금 2·은 2)를 꺾고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여일반에서는 인천 옹진군청이 금 3개, 은메달 1개로 우승배를 품에 안았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