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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청 女명사수들 이틀 연속 ‘골드’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50m 복사 단체전 우승 이어
50m 3자세 단체전 정상 등극
예일고, 여고 25m권총 단체 金
도청 김보민, 공기소총 ‘2관왕’

화성시청이 제34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이틀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화성시청은 20일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일반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김제희, 전길혜, 이혜진, 김수린이 팀을 이뤄 3천463점으로 우리은행(3천460점)과 충북 청주시청(3천455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화성시청은 전날 열린 여일반 50m 복사 단체전에서도 이혜진, 윤단비, 김제희, 전길혜가 한 팀이 돼 1천836.3점을 기록하며 경기도청(1천831.5점)과 청주시청(1천831.1점)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혜진과 김제희, 전길혜는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여고부 25m권총 단체전에서는 인천 예일고가 강서희, 김윤영, 정수민, 박고경이 팀을 이뤄 1천700점으로 전남체고와 타이를 기록했지만 10점 수(예일고 41개, 전남체고 35개)가 많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여일반 공기소총에서는 본선에서 624.1점을 쏴 5위로 결선에 진출한 김보민(경기도청)이 248.9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247.7점)을 세우며 김지연(경북 울진군청·248.3점)과 정은혜(인천 남구청·227.4점)를 꺾고 우승한 뒤 이서빈, 김설아와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경기도청이 1천874.1점으로 울진군청(1천872.9점)과 청주시청(1천864.1점)을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이 됐다.

남대부 트랩 개인전에서는 위동현(경희대)이 본선 1위(103점)로 결선에 오른 뒤 37점으로 부별신기록(종전 35점)을 세우며 김승구(28점)와 김창민(21점·이상 경희대)을 꺾고 우승한 뒤 단체전에서도 경희대가 280점으로 1위에 올라 2관왕이 됐고 남일반 50m 권총 개인전에서는 이대명(경기도청)이 565점으로 김용태(대구백화점·563점)와 김청용(KT·560점)을 누르고 정상을 밟았다.

이밖에 남고부 트랩 결선에서는 권지후(수원 계명고)가 33점으로 김형우(인천 신송고·32점)와 박종하(성남 수내고·25점)를 꺾고 우승했고 남일반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추병길, 정지근, 최창훈, 김대선이 팀을 이룬 경기도청이 1천878.3점의 대회신기록(종전 1천876.2점)으로 KT(1천865.8점)와 상무(1천863.1점)를 따돌리고 1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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