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지부장 구희현)는 22일 도내 상당수 학교에서 불법적인 보충수업과 강제적인 자율학습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에대한 대책마련을 위해 23일 오후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에서 경기지역 고등학교 대표자 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대표자 회의를 통해 ▲0교시 금지 ▲중학교 보충수업 금지 ▲강제 보충,자율학습 금지 등을 결의하고 내달부터 0교시거부 투쟁을 벌일 방침이다.
전교조 경기지부 관계자는 "2.17 사교육비 경감대책이 발표된 이후 교육현장에서는 0교시수업과 강제적인 자율학습 등 파행적 학사운영이 이뤄져 학교를 입시학원화하고 있다"며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운영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확고한 지침과 구체적 제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