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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女 양궁 대표팀 2개 대회 연속 우승 ‘눈앞’

WA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여자, 준결승전서 인도 꺾어
남자, 4강서 말레이시아 제압
각각 독일·일본과 우승 다툼

한국 남녀 양궁 대표팀이 이번 시즌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단체전 우승에 도전한다.

남녀 양궁 대표팀은 24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2018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리커브 단체전에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강채영(경희대), 장혜진(LH), 이은경(전남 순천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 16강에서 미국을 6-0으로 제압한 데 이어 8강에서도 일본을 6-0으로 완파했다.

여자 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인도를 상대로 1, 2세트를 57-55, 58-55로 따낸 뒤 3세트를 54-57로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4세트를 57-56, 1점 차로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6-2로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김우진, 임동현(이상 충북 청주시청), 이우석(국군체육부대)이 팀을 이룬 남자 대표팀도 16강과 8강에서 터키와 대만을 6-2, 5-4로 따돌린 뒤 4강에서 말레이시아와 1, 2세트를 각각 55-55로 비긴 뒤 3세트와 4세트를 57-51, 57-56으로 따내 세트스코어 6-2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합류했다.

여자 대표팀은 독일과 우승을 다투고 남자 대표팀은 일본과 결승에서 맞붙는다.

이로써 한국 남녀 대표팀은 지난 1차 대회에 이어 2차 대회에서도 우승을 눈 앞에 뒀다.

리커브 남녀 개인전에서는 김우진과 이우석, 장혜진이 결승에 올라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자부에서는 김우진과 이우석이 결승에서 맞붙고 여자부에서는 장혜진이 크세니야 페로바(러시아)와 패권을 다툰다.

김우진과 장혜진은 1차 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은 물론 혼성전까지 금메달을 합작해 3관왕에 오른 바 있어 이번 2차 대회에서도 다관왕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컴파운드 부문에서는 김종호, 홍성호, 최용희(이상 현대제철) 등 남자 대표팀이 준결승에서 이탈리아를 239-232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컴파운드 최강 미국이다.

또 소채원(현대모비스), 최보민(청주시청), 김윤희(하이트진로)로 이뤄진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라이벌 대만에 231-232, 1점 차로 패해 터키와 동메달을 다투게 됐다.

컴파운드 결승과 3·4위전은 25일 열린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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