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철인3종팀이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경기체중 선수들로 구성된 경기도 철인3종 팀은 27일 충북 충주시 중원체육공원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녀중등부 개인전에서 여중부 동메달을 제외한 모든 메달을 획득했다.
김재민, 박건웅, 임국현(이상 3년)으로 구성된 경기체중 남자부는 이날 열린 개인전에서 임국현(32분02초)과 박건웅(32분29초), 김재민(33분04초)이 금·은·동메달을 나눠가졌고 박가연, 임가현(이상 3년), 최연우(2년)로 구성된 여자부에서는 최연우가 부상으로 경기를 중도에 포기하는 아쉬움 속에 임가현(34분17초)과 박가연(34분33초)이 1위와 2위에 입상했다.
경기체중은 전날 열린 남중부 단체전에서 28분53초로 경북선발(30분18초)과 충남선발(30분37초)을 꺾고 우승했고 여중부 단체전에서도 31분07초로 경북선발(33분47초)과 경남선발(38분31초)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철인3종 쌍둥이 남매인 임국현과 임가현은 나란히 2관왕에 오르며 대회 종목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근대3종 여중부 계주에서는 강해인(경기체중 3년), 정다소(부천 덕산중 3년), 민성진(경기체중 2년)이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763점으로 울산스포츠과학중(721점)과 전북체중(703점)을 꺾고 전날 단체전 우승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고 육상 남중부 조휘인(양주 덕계중)은 400m 계주와 1천600m 계주에서 우승해 2관왕이 됐다.
또 청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에서는 남초부 김은총(광명 광성초 6년, 평영 50m·100m)과 강민재(의정부 가능초 4년, 평영 50m·100m 4학년 이하부), 여초부 강동하(화성 효행초 4년, 평영 50m·100m 4학년 이하부), 여초부 유승연(평택 소사벌초 6년, 자유형 100m·200m), 남중부 이민기(수원 수성중 3년, 접영 100m·200m)도 각각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검도 남중부 단체전 경기선발과 레슬링 자유형 42㎏급 정해천(용인 문정중 3년), 65㎏급 백경민(수원 수일중 3년), 바둑 여중부 단체전 경기선발, 양궁 남초부 20m 정지호(안산 성포초 6년·358점), 여중부 40m 김세연(안양서중 3년·344점), 유도 남초부 43㎏급 김용민(양주 가납초 6년), 육상 남중부 3천m 이범수(광명북중 3년·9분19초05), 1천600m 계주 경기선발(3분27초46), 여중부 세단뛰기 김아영(광명 철산중 3년·11m75), 조정 여중부 싱글스컬 황윤선(수원 영복여중 3년·3분58초30), 태권도 남초부 50㎏급 김태현(안양초 6년), 남중부 77㎏급 이요셉(시흥 매화중 3년)도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끝난 단체전에서는 축구 남초부 의정부 신곡초와 남중부 용인FC, 테니스 남초부 선발과 남중부 선발, 농구 남초부 안양 벌말초와 남중부 안양 호계중, 여초부 성남 수정초, 탁구 남초부 선발과 여초부 선발, 여중부 선발, 펜싱 남중부 플러레 광주 곤지암중과 남중부 에뻬 선발, 여중부 플러레 성남여중, 배드민턴 남초부 선발은 각각 4강에 진출했다.
한편 경기도는 전체 36개 종목 중 검도, 근대3종, 롤러, 바둑, 사격, 승마, 에어로빅, 유도, 육상, 자전거, 조정, 철인3종, 카누 등 13개 종목이 마무리 된 가운데 이날 오후 6시 현재 금 41개, 은 32개, 동메달 43개 등 총 11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충북 음성=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