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급 인상 95㎏ 기록 1위
용상 부별新·합계 대회新 우승
수영 김희서·박시애 ‘2관왕’
볼링 남중·여중 4인조 금메달
태권도 양지우 42㎏급 우승
레슬링 김범수도 중등부 金
道, 金 55개 등 163개 메달 행진
‘한국 여자 역도 중량급 기대주’ 박혜정(안산 선부중 2년)이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2개의 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올랐다.
박혜정은 28일 충북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역도 여자중등부 +75㎏급 인상에서 95㎏을 들어올려 임정희(경기체중 3년·82㎏)와 김효언(대구체중 3년·81㎏)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34㎏으로 부별신기록(종전 133㎏)을 세우며 김효언(110㎏)과 강보민(전남체중 3년·93㎏)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박혜정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29㎏으로 대회신기록(종전 226㎏)을 기록하고 김효언(191㎏)과 임정희(172㎏)를 제치고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박혜정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경기도선수단 중 처음으로 3관왕이 됐다.
또 수영 여초부 배영 100m 4학년 이하부에서는 김희서(하남 윤슬초 4년)가 1분08초70의 대회신기록(종전 1분11초42)으로 송명지(경북 경산중앙초 4년·1분11초54)와 이서윤(과천초·1분16초87)을 꺾고 우승해 대회 첫 날 배영 50m 1위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수영 여중부 자유형 400m에서는 박시애(구리 장자중 3년)가 4분21초71로 정예지(강원 속초여중 2년·4분25초14)와 이민지(서울 인헌중 3년·4분27초38)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하며 자유형 800m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볼링 남중부 4인조 전에서는 김성탁(안양 범계중 3년), 김원중(양주 조양중 3년), 신재동(평택 라온중 3년), 추시온(성남 하탑중 3년)이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3천287점으로 인천선발(3천253점)과 대구선발(3천253점)을 꺾고 우승했고 여중부 4인조 전에서도 박민서(조양중 3년), 박선우(수원 영통중 2년), 박지원(고양 가람중 2년), 오현지(광주 광남중 3년)가 한 팀이 된 경기선발이 3천270점으로 경남선발(3천66점)과 전남선발(3천35점)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태권도 남초부 42㎏급에서는 양지우(평택 군문초 6년)가 김민준(서울 신남초 6년)에게 10-8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고 레슬링 중학부 그레코로만형 45㎏급에서는 김범수(파주 봉일천중 3년)가 구건준(광주체중 2년)에게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체조 여중부 평균대에서는 김민지(경기체중 3년)가 12.500점으로 이다영(경북 포항제철중 2년·12.433점)과 현진주(제주 한라중 1년·12.167점)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수영 남중부 배영 100m에서는 이수민(부천 부일중 3년)이 58초82로 심현종(대구 강북중 3년·59초90)과 유기빈(경기체중 3년·59초98)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단체전에서는 축구 남초부 의정부 신곡초가 광주 월곡초를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테니스 남초부와 남중부 도선발, 정구 남중부 선발, 농구 여초부 성남 수정초, 탁구 여중부 선발, 펜싱 남중부 플러레 광주 곤지암중, 에뻬 선발, 사브르 선발, 여중부 플러레 성남여중도 나란히 결승에 동행했다.
한편 이날 볼링, 씨름, 역도, 태권도 등 4개 종목이 추가로 마무리 되면서 36개 중 18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경기도는 오후 6시 현재 금 55개, 은 44개, 동메달 64개 등 총 163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