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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타선 부활 힘 입어 5할 승률 목표로 순항

이달 8위서 현재 7위로 상승
삼성·SK와 잇단 3연전 치러
SK는 두산과 오늘부터 대결

올 시즌 목표를 승률 5할, 5위로 잡은 KT 위즈가 목표 달성을 향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KT는 28일 현재 24승28패로 8위 롯데 자이언츠(23승27패)에 승률에서 앞서 7위를 달리고 있다.

KT의 올 시즌 목표인 5할 승률로 5위에 올라 있는 LG 트윈스(27승27패)와는 2승 차에 불과하다.

최근 3회 연속 위닝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는 KT가 이번 주중과 주말 경기에서도 위닝시리즈를 이어간다면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올 시즌 초반 마운드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도 타선이 불을 뿜어 중위권을 유지했던 KT는 타선이 급격하게 침체되면서 5월 둘째주부터 8위로 내려앉더니 3주 가까이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5월 말부터 다시 타격이 살아나며 순위 도약을 노리고 있다.

KT는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 LG를 상대로한 최근 9경기에서 3연속 2승1패를 기록하며 8위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지난 20일 NC 전에서 장단 25안타로 18점을 뽑아내며 타선의 부활을 알렸고 23일 KIA 전에서는 9회초 5점을 뽑는 빅이닝을 만들어 9-8 역전승을 일궜다.

또 24일 KIA 전과 25일 LG 전에서는 이틀 연속 13점을 뽑아내며 대승을 거두는 등 타선이 확실하게 부활했음을 입증했다. 이 기간 동안 팀 타율은 0.295로 10개 구단 중 4위에 올랐다.

특히 시즌 초반 맹활약을 펼치다 주춤했던 막내 강백호와 88억원의 사나이 황재균, 캡틴 박경수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타선의 부활을 이끌었고 장성우와 이진영은 물론 그동안 타선이 침묵했던 멜 로하스 주니어까지 홈런 대열에 가세하며 팀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한 몫을 했다.

KT는 이번 주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에 이어 주말에는 SK 와이번스를 상대한다. 올 시즌 삼성과 3승3패의 호각세를 보이고 있는 KT는 하위권인 삼성을 상대로 2승 이상을 거두고 주말에 상위권인 SK 전에서도 위닝시리즈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지난 주말 한화 이글스와 2위 맞대결에서 위닝시리즈를 만들며 30승21패로 단독 2위로 올라선 SK는 주중에 선두 두산 베어스(33승18패)와 3연전을 치른 뒤 주말에 KT를 만난다.

선두와 3경기 차로 뒤져있는 SK는 이번 두산과 맞대결에서 격차를 좁히는 게 목표다. SK는 두산과 맞대결에 3~5선발 투수끼리 격돌하기 때문에 타격전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초여름으로 접어드는 6월부터는 일요일과 공휴일 경기 시작 시간이 오후 2시에서 오후 5시로 늦췄져 9월까지는 낮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또 혹서기인 7∼8월 주말과 공휴일 경기는 오후 6시에 시작된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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