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18세 이하(U-18) 팀인 매탄고가 ‘2018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매탄고는 지난 3월 10일부터 5월 26일까지 22개 프로축구단 U-18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전기리그 중부권역인 A조에서 9승1패, 승점 27점으로 FC서울 U-18팀인 오산고(8승2무·승점 26점)를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매탄고는 2016년 후기리그와 2017년 전기리그 우승에 이어 올해 전기리그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프로축구단 유스팀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매탄고는 지난 3월 24일 강원 강릉제일고 운동장에서 열린 리그 A조 1차전에서 강원FC U-18팀인 강릉제일고를 4-0으로 대파한 데 이어 3월 31일에는 안산 그리너스FC 유스팀을 2-0으로 제압했고 4월 7일 열린 3차전에서는 서울 이랜드 유스팀을 6-0으로 대파했다.
4월 14일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팀인 대건고를 4-0으로 제압한 매탄고는 4월 21일 부천FC 유스팀을 7-1로 따돌렸고 5월 5일 홈에서 열린 성남FC 유스팀 풍생고와 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두고 6연승을 이어갔다.
5월 12일 오산고와 원전경기에서 1-2로 아쉽게 져 리그 첫 패배를 기록한 매탄고는 5월 19일 제주 유나이티드 유스팀을 1-0으로 꺾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5월 22일 FC안양 유스팀인 안양공고를 3-0으로 제압한 데 이어 5월 26일 수원FC 유스팀을 5-0으로 완파하며 전기리그 A조 우승을 확정지었다.
대건고와 풍생고는 A조 3위와 4위에 올라 매탄고, 오산고와 함께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에 출전하게 됐다.
한편 남부권역인 B조에서는 울산 현대 U-18팀인 현대고가 전기리그 우승을 확정해 2016년 이후 5회 연속 전기리그 우승 기록을 세웠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