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스포츠과학센터가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경기도 선수단을 지원했다.
경기도체육회는 경기스포츠과학센터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전국소년체전이 열린 충청북도 일원을 방문해 육상, 배드민턴, 양궁 등 3개 종목 30여 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영상촬영 및 경기분석, 심리상담, 부상예방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컨디셔닝 등을 지원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줬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 지원은 지역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사)대한트레이너협회 대표를 포함한 3명의 의무 트레이너가 경기현장 및 선수들의 숙소에서 스포츠 테이핑과 마사지, 리커버리, 응급처치 등을 무상으로 지원했으며, 센터를 방문했던 선수 및 팀을 중심으로 사전 협의를 통해 현장지원이 실시됐다.
센터는 그동안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제공해왔던 스포츠 과학 지원 서비스를 지역 초·중·고 및 일반 선수들에게까지 확대해 과학적 훈련 기반 정착 및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2016년 9월에 개소한 이후 경기스포츠과학센터는 총 3천명이 넘는 경기도 지역선수들의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을 제공했으며, 센터 내 체력단련실에서 선수들에게 부상방지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우리 지역 꿈나무 선수들이 스포츠과학 지원을 통해 더욱 좋은 선수로 성장하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며, 우수선수의 조기 발굴·육성·관리 시스템을 체계화해 엘리트 체육의 기반을 확고히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