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미드필더 문상윤(사진)이 프로축구 K리그2 1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6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13라운드 대전 시티즌과 홈 경기에서 1골 2도움으로 성남의 4-2 승리를 이끈 문상윤을 13라운드 MVP에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문상윤은 전반 5분 코너킥으로 연제운의 헤딩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1-1로 맞선 후반 1분 2-1로 앞서가는 골을 기록했고 3-1로 앞선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성민의 헤딩 추가골을 배달해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성남은 문상윤의 활약 속에 승점 3점을 챙겨 8승4무1패, 승점 28점으로 2위 부천FC(7승1무5패·승점 22점)와의 격차를 벌리고 선두를 유지했다.
또 문상윤은 도움 2개를 추가하며 시즌 5개의 도움으로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문상윤은 마르코스(안양), 무랄랴(성남), 한의권(아산)과 함께 13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도 포함됐다. 이들 외에 13라운드 베스트 11에는 공격수 이현승(부천), 나상호(광주), 수비수 이건(안산), 이한도(광주), 최호정(안양), 김준엽(부천), 골키퍼 전수현(안양)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성남은 K리그2 13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됐고 성남과 대전의 경기는 베스트 매치가 됐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