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3일 뉴욕 메츠에서 풀린 좌완 P.J. 콘론을 영입해 40인 로스터에 포함하고자 10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있으며 사타구니 부상으로 재활 중인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을 60일짜리 DL로 옮겼다.
류현진은 지난달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왼쪽 사타구니 통증으로 조기 강판했다.
병원 정밀 검진 결과 사타구니 근육이 크게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고 5월 4일 열흘짜리 DL에 올랐다.
한동안 심신을 추스른 뒤 롱토스로 기지개를 켠 류현진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인 정규리그 후반에나 빅리그에 돌아올 수 있다.
다저스는 류현진 외에도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허리 통증), 리치 힐(손가락 물집), 마에다 겐타(엉덩이 통증)가 각각 DL에 등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