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인천시장·서울시장 후보들이 3일 수도권 상생발전을 위한 ‘빅 델타 공동정책’을 내놨다.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지하철 1호선 신도림역 대회의실에서 수도권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 협약서를 체결했다.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통합교통서비스 제공 및 광역교통청 설립 노력, 미세먼지 저감과 건강보호를 위한 협력, 주거복지와 청년 일자리 확대, 공동 재난대책체계 마련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남북교류 활성화 대책, 수도권 폐기물의 처리 방안, 수도권 상생발전 협의회 설치 등도 공동 협력 정책이다.
수도권이 교통·환경·재난·주거뿐만 아니라 평화에서도 운명 공동체라는 인식 아래 세 후보는 7가지 공동정책 추진에 협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세 후보는 각각 경기, 인천, 서울에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신도림역에서 만나 협약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추미애 대표도 협약식에 참석해 협약안을 전달받았다.
한편, 경기 북부를 지역구로 둔 민주당 정성호(양주)·유은혜(고양병)·윤후덕(파주갑)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한반도 평화 시대에서 이재명 후보만큼 적합한 경기지사가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오랜 세월 ‘접경지역’의 굴레가 ‘피해의 세월’이 되었던 경기 북부지역에 평화는 나의 삶을 바꾸는 새로운 기회이자 절실한 소망”이라며 “평화의 길을 열어온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있고, 평화를 실천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있는 민주당의 후보, 이재명 후보가 ‘평화 적합도’ 최고의 후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6·13 지방선거 특별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