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민(고양 주엽고)이 제48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천영민은 4일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고등부 50m 복사 개인전 본선에서 617.1점을 쏴 장태웅(서울 건국사대부고·611.8점)과 표재웅(경기체고·610.7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천영민은 황세영, 성준학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고 주엽고가 1천820.3점으로 인천체고(1천818.5점)와 서울 태릉고(1천809점)를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고부 25m권총 단체전에서는 정소영, 강서희, 김윤영, 정수민이 팀을 이룬 인천 예일고가 1천692점으로 서울체고와 동점을 기록했지만 10점 수가 34개로 서울체고(42개)에 뒤져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여대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강남대가 3천397점으로 한국체대(3천465점)와 유원대(3천424점)엥 이어 3위에 입상했으며 여고부 25m 권총 개인전 결선에서는 강서희(인천 예일고)가 21점으로 김민영(서울체고·27점)과 장미련(경남체고·25점)에 뒤져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