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가 제48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체고는 6일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고등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정수민, 김지은, 이슬비, 이수림이 팀을 이뤄 3천435점으로 주니어신기록(종전 3천378점)을 세우며 고양 주엽고(3천400점)와 서울 태릉고(3천386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중부 공기권총 개인전 본선에서는 정예성(의정부 신곡중)이 565점으로 유성혁(강원 정선중·559점)과 박민(전남체중·558점)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고 여일반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정은혜가 본선 기록 628.9점으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250.8점의 대회신기록(종전 248.0점)으로 김설아(경기도청·249.6점)와 이은서(우리은행·228.9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고부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는 정수민과 이슬비(이상 경기체고)가 448.3점과 434.8점으로 이아영(태릉고·448.4점)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남일반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경기도청이 1천869.4점으로 경남 창원시청(1천870.1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일반 공기소총 개인전 정지근(경기도청·226.7점)과 남중부 공기권총 단체전 동수원중(1천648점)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