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6월부터 11월까지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열두 달 복(福)떡방’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열두 달 복(福)떡방’은 정월 대보름부터 섣달까지 사철 절기와 명절에 따라 즐겨먹는 열두 가지 떡을 노래한 전통 민요 ‘떡타령’에 등장하는 떡과 병과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박은혜 이수자(국가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가 강사로 나서 떡의 고물, 고명 등 맛과 색을 내는 갖가지 재료부터 떡살에 담긴 전통문양까지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떡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오는 23일 유두절의 대표 음식인 수단병(오미자 수단)과 도행병(복숭아떡) 수업을 시작으로 7월 기증병(방울증편), 8월 석탄병(감떡), 9월 신과병(햇과실떡), 10월 애단자(쑥구리단자), 11월 새일병(새알팥죽)을 배워본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15명(회차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를 통해 매월 접수가 가능하다. 수강료는 2만원(회차별)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와 전화(031-247-5613)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