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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성, 남중부 3관왕 ‘명중’

제48회 봉황기 전국사격
공기권총 우승… 25m 권총 金
신곡중 단체전도 참가해 우승

정예성(의정부 신곡중)이 제48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정예성은 7일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중등부 25m 권총 개인전 본선에서 554점을 쏴 정윤규(경남 봉림중·537점)과 송민섭(신곡중·535점)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예성은 이어 김원준, 송민섭, 이현석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신곡중이 1천624점으로 정상에 오르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정예성은 전날 열린 남중부 공기권총 본선 우승까지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일반 50m 복사 개인전 본선에서는 김제희(화성시청)가 619.6점을 기록하며 김설아(경기도청·618.3점)와 전길혜(화성시청·618.0점)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한 뒤 단체전에서도 전길혜, 이혜진, 윤단비와 팀을 이뤄 화성시청이 1천854.9점으로 IBK기업은행(1천845.2점)과 우리은행(1천843.5점)을 제치고 1위에 오르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이 됐다.

화성시청은 이번 대회 50m 복사 단체전 우승으로 지난 4월 대구광역시장배와 5회 회장기 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을 차지하며 여일반 50m 복사 단체전 최강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여고부 50m 복사 개인전 본선에서는 정수민(경기체고)이 608.7점을 쏴 유은서(성남여고·608.6점)와 임두리(충북 청주여고·608.0점)를 누르고 1위에 올랐고 여중부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에서는 김지민(고양 한수중)이 620.3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620.2점)을 세우며 서승희(화성 정남중·620.1점)와 윤수현(부산 금양중·619.3점)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서승희, 안소민, 최지선, 김규나가 팀을 이룬 정남중이 1천823.3점으로 금양중(1천834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25m 권총 개인전 정윤호(인천 안남고·575점)와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 인천체고(1천813.9점)도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일반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최창훈, 추병길, 정지근, 김대선이 팀을 이룬 경기도청이 3천444점으로 KT(3천497점)와 경남 창원시청(3천454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고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는 윤재연, 노지원, 박진홍, 김현용이 한 팀이 된 의정부 송현고(1천700점)가 서울체고(1천720점)와 서울 환일고(1천710점)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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