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이정민 조(안양 평촌고)가 제20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현지-이정민 조는 7일 대구 현대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고등부 2인조 전에서 6경기 합계 2천528점(평균 210.7점)으로 유다영-김민희 조(평택 송탄고·2천481점)와 박자민-박선영 조(충북 청주상당고·2천449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대구 삼우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남고부 개인전에서는 박동혁(광주 광남고)이 6경기 합계 1천440점(평균 240.0점)으로 지근(충북 금천고·1천412점)과 유현인(전남자연과학고·1천409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대구 대경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남대부 개인전에서는 오명섭(경희대)이 1천444점(평균 240.7점)을 기록하며 이보언(경희대·1천330점)과 김준호(충남대·1천321점)를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고부 개인전에서는 김현지(안양 평촌고)와 김민희(평택 송탄고)가 각각 1천302점(평균 217.0점)과 1천290점(평균 215.0점)으로 정영선(전남조리과학고·1천370점)에 이어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