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은(양주 덕정고)이 제20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신다은은 10일 대구 현대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고등부 마스터즈에서 10경기 합계 2천194점(평균 219.4점)으로 김현지(2천124점)와 이정민(2천123점·이상 안양 평촌고)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서 신다은은 전날 열린 여고부 3인조전에서 김유미, 김민희와 팀을 이뤄 덕정고가 합계 3천583점(평균 199.1점)으로 양주 백석고(3천506점)와 인천 삼산고(3천494점)를 제치고 우승한 데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3인조전에서는 개인전 우승자인 빅동혁이 김태환, 문하영과 한 팀이 돼 광주 광남고가 4천41점(평균 224.5점)으로 대구 운암고(3천951점)와 대구 도원고(3천885점)를 꺾고 정상에 올라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고부 개인종합에서는 김민희(평택 송탄고)가 개인전, 2인조전, 3인조전, 5인조전 기록을 합해 5천7점(평균 208.6점)으로 손현지(백석고·4천967점)와 최희영(경북 포항장성고·4천956점)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고 여고부 5인조전에서는 류혜진, 최아영, 박수민, 이수지, 조희지가 팀을 이룬 고양 일산동고가 합계 5천936점(평균 197.9점)을 기록해 평촌고(5천859점)와 대구 학남고(5천793점)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