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온유(화성 남양초·사진)가 제73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온유는 10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 실내코트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 12세부 단식 결승에서 조나형(강원 주문진초)을 세트스코어 2-0(6-3 6-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여자 12세부 단식 1번 시드를 배정받은 최온유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에 강나림(인천 화전초)를 2-0(6-1 6-1), 3회전에 김아경(서울 홍연초)을 2-0(6-1 6-0)으로 제치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신주향(충남 천안일봉초)을 2-0(6-2 6-2)으로 제압한 최온유는 준결승전에서도 양우정(강원 동춘천초)을 세트스코어 2-0(6-1 6-2)으로 제압하는 등 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우승을 달성했다.
남자 10세부 단식 결승에서는 황주찬(인천 간석초)이 조세혁(전북 전주금암초)에게 0-2(1-6 0-6)로 패해 준우승했고 전날 열린 여자 10세부 복식 강예빈(부천 부명초)-임인영지나(간석초) 조와 남자 12세부 복식 김장준-김주안 조(시흥 매화초)도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