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초.중.고교생 10명 중 4명은 한국 사회의 지역감정이 심하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고교생의 경우 10명 중 6명이 이같이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사회조사연구소가 경기도 내 34개 초.중.고교의 학생 2천257명을 대상으로 지역감정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 2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43.2%의 학생이 '지역감정이 심하다'고 답한 반면 5.4%만이 '지역감정이 없다'고 밝혔다.
고교생 경우 '지역감정이 심하다'고 응답한 학생은 59.4%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역감정이 없다'고 답한 학생은 1.3%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