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희성(안성 금광초)과 정유진(용인 서룡초)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39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경기도선발전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차희성은 21일 안산 와~스타디움 육상경기장에서 2018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 시도대항 도선발전 및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도대표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초등 6년부 100m에서 12초53으로 천영민(성남 중원초·12초87)과 이준혁(안산 화정초·12초94)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차희성은 이어 남초 6년부 400m 계주에서도 임우성, 박근원, 김태겸과 팀을 이뤄 금광초가 53초32로 용인 성산초(54초73)와 남양주 덕소초(55초78)를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이 됐다.

또 정유진은 여초 6년부 100m에서 13초24로 진수인(하남 동부초·13초49)과 강세린(하남 미사강변초·13초64)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400m 계주에서도 신미진, 이희수, 김보미와 한 팀이 돼 서룡초가 56초39로 시흥 은계초(58초42)와 화성 솔빛초(58초48)를 누르고 정상에 오르며 2관왕에 등극했다.

여중부 멀리뛰기에서는 김아영(광명 철산중)이 5m21로 추효린(성남 대원중·4m98)과 조미현(안산 단원중·4m70)을 꺾고 우승한 뒤 세단뛰기에서도 11m51로 이진아(양주 덕정중·10m04)와 신서연(용인중·9m94)을 따돌리고 우승해 2관왕이 됐고 남고부 100m에서는 이준혁(안산 경기모과고)이 10초871로 최진환(파주 문산제일고)과 공동 1위에 오른 뒤 400m 계주에서도 심찬우, 최하균, 김인범과 팀을 이뤄 경기모과고가 44초16으로 우승하는 데 앞장서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중부 1천500m에서는 이범수(광명북중)가 4분13초74로 김영재(하남 동부중·4분15초62)와 임채우(연천 전곡중·4분27초36)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 400m에서는 김예영(동부중)이 1분02초55로 고민지(성남 백현중·1분04초52)와 이주현(시흥 신천중·1분04초80)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남고부 5천m에서는 최진혁(경기체고)이 15분32초85로 노용진(경기체고·15분46초97)과 장주안(시흥 소래고·15분47초85)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여고부 100m에서는 김한송(성남 태원고)이 12초52로 성하원(용인고·12초53)과 김하은(12초72)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