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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청 남영석, 백두장사 첫 꽃가마

IBK 2018 보은단오장사씨름

 

 

 

‘백두급 신예’ 남영석(26·양평군청)이 IBK기업은행 2018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실업팀 입단 후 처음으로 꽃가마에 올랐다.

남영석은 21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백두장사 결정전에서 같은 팀 백전노장 장성복(38·양평군청)을 3-1로 꺾고 생애 첫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그동안 백두급 4품이 최고의 성적이었던 남영석은 이로써 실업팀 입단 2년 만에 장사 타이틀을 획득하며 새로운 스타탄생을 예고했다.

반면 2016년 천하장사 등극 이후 1년 6새월 만에 장사 타이틀을 노린 장성복은 팀 후배이자 12살 아래인 신예 남영석의 패기를 꺾지 못하고 1품에 만족했다.

8강에서 박정석(경북 구미시청)을 2-1로 제압하고 4강에 오른 남영석은 지난 해 천하장사이자 3번이나 백두장사에 오른 김진(충북 증평군청)을 상대로 첫째판을 비디오 판독 끝에 승리를 거둔 뒤 둘째판에서도 안다리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7차례나 백두장사에 오른 팀 선배 장성복을 만난 남영석은 결승에서 들배지기로 첫 판을 따내 기선을 잡은 뒤 둘째 판을 밀어치기로 내줬지만 세째 판과 네째 판을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짜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백두급 선수 3명을 보유한 양평군청은 남영석과 장성복이 장사와 1품에 오른 것을 비롯해 탁다솜도 4품을 기록하며 백두급 최강팀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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