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수(부천 심원고)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경기도선발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임병수는 지난 2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육상대회 및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육상대회 도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200m 결승에서 22초06으로 박민수(포천일고·22초62)와 김동하(경기체고·22초71)를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임병수는 전날 열린 남고부 4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또 남고부 400m 허들에서는 이시온(용인고)이 56초65로 이현민(용인고·56초81)과 유재석(경기체·고57초03)을 꺾고 우승한 뒤 1천600m 계주에서도 김진영, 정재웅, 이승원과 팀을 이뤄 용인고가 3분51초64로 수원 유신고(3분58초70)를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남고부 800m에서는 1천500m 우승자 이도영(광명 충현고)이 2분00초14로 우승해 2관왕이 됐고 원반던지기 이규태(포천일고)도 39m95로 전날 포환던지기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중부 3천m에서는 1천500m 1위 이범수(광명북중)가 9분43초96으로 1위에 올라 2관왕이 됐고 여중부 200m 이채현(안산 시곡중·26초26), 3천m 김현우(과천 문원중·12분10초13), 1천600m 계주 성남 대원중(유세빈, 이가은, 추효린, 김세영·4분35초74), 포환던지기 김예빈(광명 철산중·11m83)도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초등부에서는 남자 6년부 차희성(안성 금광초)이 100m와 200m, 400m 계주에서 우승해 3관왕이 됐고 남자 5년부 안세준(성남 운중초)과 여자 4년부 홍지민(군포 금정초), 여자 6년부 정유진(용인 서룡초)이 각각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고부 10㎞에서는 최진혁(경기체고)이 33분59초로 장주안(시흥 소래고·34분11초)과 유기태(34분20초)를 꺾고 우승했고 여고부 10㎞에서는 김민정(경기체고)이 39분18초로 이서빈(충현고·40분06초)과 홍채민(하남 남한고·40분52초)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