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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용천역사고 지원 '한마음'

여야는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와 관련, '인도적 지원에 대한 협력'을 강조하며 모처럼 한 목소리를 냈다.
열린우리당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 회의를 열어 철도청에 복구지원단을 구성, 필요한 자재와 설비를 비축키로 하고 당 차원의 모금활동을 전개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동영 의장은 "당 차원의 모금활동을 전개하겠다"면서 "온 국민이 동포의 아픔을 함께 하고 적극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특히 "응급약품과 의료진을 태운 병원선을 급파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은 이와 함께 이부영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열차사고 복구 지원단'을 구성, 통일부 등 정부측과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한나라당도 북한 정부에 애도와 위로를 표명하고, `용천동포돕기 모금운동'은 물론 국회 차원의 논의, 나아가 정부와도 대북지원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박근혜 대표는 이날 오전 상임운영위원회에서 "룡천역 참사의 희생자와 피해 주민들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인도적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대표는 "한나라당은 앞으로도 남북한간의 인도적 차원의 문제나 교류에 있어 적극적인 자세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형오 사무총장은 "통일부는 차제에 체계적이고 실효성있는 구호활동을 위해 남북협력기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는 "룡천역 열차폭발사고는 가뜩이나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북녘 동포들에게 큰 시름이 되고 있다"며 "당원들을 중심으로 북한돕기 모금운동에 적극 나설 것"을 호소했다.
민주당 한화갑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가 재해대책지구를 선포하는 등 특별조치를 해야 한다"며 "대북 지원을 위한 남북협력기금이 부족하면 새 국회에서 추경을 편성, 우리의 진의를 북에 전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장전형 대변인은 "정부는 좌고우면할 필요없이 의료진과 복구장비 등을 지원해야 한다"며 "추경등 국회차원의 협력이 필요하다면 당장 국회를 열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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