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장애물경기 1인자’ 김영진(경기도청)이 제72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영진은 26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국가대표 선발대회 및 아시아경기대회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남자부 3천m 장애물경기에서 9분10초65의 기록으로 육근태(경북 구미시청·9분18초66)와 최재경(한국체대·9분23초30)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자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임은지(성남시청)가 4m00으로 최윤희(SH서울주택도시공사·3m80)와 황현정(대전 신일여고·2m00)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18회 한국 U-20(주니어)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부 5천m에서는 윤은지(경기도청)가 18분28초14로 최민정(서울체고·18분32초41)과 김현진(전남 영광공고·18분35초77)을 꺾고 1위에 올랐고 남자부 멀리뛰기에서는 이승준(수원 유신고)이 7m12의 기록으로 최종훈(경기체고·7m10)과 김명하(울산스포츠과학고·6m91)를 누르고 정상에 등극했으며 여자부 400m 계주에서는 임찬혜, 연다운, 김나연, 최다빈이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52초71로 서울체고(54초58)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함께 열린 제9회 한국 U-18(청소년)육상경기대회 여자부 400m 계주에서는 김다은, 김미수, 김하은, 성하원이 이어달린 용인고가 49초65의 기록으로 경기체고(50초67)와 서울체고(51초61)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선수권 남자부 해머던지기에서는 장상진(과천시청)이 64m96으로 이윤철(충북 음성군청·72m37)에 이어 준우승했고 U-18 여자부 해머던지기에서는 박소담(광명 충현고)이 46m03을 던져 안서영(전남체고·48m40)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U-20 여자부 해머던지기 손채연(광명 충현고·37m80과 400m 최다빈(경기체고·1분01초54), U-18 여자부 400m 이기쁨(시흥 소래고·1분00초41), 선수권 여자부 3천m 장애물경기 손유나(부천시청·11분17초38)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