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불로2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지구 내 존치하고 있는 지장물에 대한 손실보상협의를 실시하고, 연내 기반시설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불로2지구는 1998년 6월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로 최초 지정됐으나, 군사보호구역 문제로 장기 간 사업이 보류됐던 지역이다.
그러나 2013년 7월에 군보심의 조건부 가결 이후 토지이용계획 및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비로소 올해 3월 사업시행이 인가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현재 사업지구 내에는 공장, 주택, 분묘 등 지장물이 존치돼 있어, 이달부터는 보상계획 공고 및 보상협의 안내문 발송을 시작으로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들과 보상협의를 거쳐 손실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보상업무의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토지소유자 및 관계인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