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국회의원 특활비 없애거나 투명화” 국민 100명 중 95명 폐지·개선 원해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국민 42.3% “폐지해야 한다”
단 2.1%만 “현행대로 유지”

文대통령 국정지지율 내림세
더불어민주당도 동반 하락

정의당 지지율 창당후 최고치
한국당은 3주 연속 상승세
바른미래당은 1자리 지지율


“국회의원들의 특수활동비는 없애거나 지급하더라도 투명하게 공개해야죠.”

최근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공개된 국회의원 특수활동비에 대해 국민 대부분은 ‘제도 개선’ 또는 ‘폐지’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를 받아 지난 6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국회의원 특활비에 대해 ‘투명한 공개 등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응답은 52.8%, ‘폐지해야 한다’는 대답은 42.3%로 집계됐다.

이처럼 95.1%가 국회의원 특활비가 이대로 운영되서는 안된다는 데 뜻을 모은 것이다.

반면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응답한 경우는 단 2.1%에 그쳤다.

특히 ‘제도 개선’ 의견은 TK(대구·경북)와 충청권, 수도권 지역과 40대 이하 연령층에서 많이 나왔으며 중도층과 진보층, 보수층 등 모든 이념성향에서 우세한 것으로 확인됐다.

‘폐지’ 응답은 호남과 PK(부산·경남), 50대에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함께 하락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일주일 전보다 2.2%p 떨어진 69.4%로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일간집계에서는 지난달 29일 73.0%를 기록한 뒤 지난 3일에는 68.9%로 떨어졌으나 6일에는 70.1%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이 47.5%로 3주 연속 하락, 지방선거 이후 9.5%p 떨어져 2주 연속 40%대에 머물렀으며 자유한국당은 18.3%로 3주 연속 완만히 상승했다.

정의당은 10.4%로 6주 연속 상승, 창당 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각각 5.8%, 2.9%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양규원기자 ykw@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