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청장 이용섭)은 27일 오전 국세청 강당에서 (주)코메론 등 '모범성실납세자' 18명과 강병섭 세무사를 비롯한 '모범세무대리인' 12명에게 지정서를 수여했다.
이번 지정서 수여는 성실한 납세자가 사회에서 존경과 칭송을 받고 탈세자는 비판받는 선진납세환경을 조성해 납세자들이 기분좋게 세금내는 성숙한 납세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모범성실납세자' 지정.우대제도 시행의 일환이다.
이와 함께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 모든 세금문제를 세무대리인을 통해 해결하고, 납세자는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납세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질 높은 세무대리서비스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모범성실납세자'에게는 3년간 세무조사 면제, 납세담보 완화, 성실납세자 전용창구 이용, 납세자의 날 포상.표창 추천, 공영주차장 무료이용, 금융기관 최고등급 고객대우 등 다양한 우대혜택을 부여한다.
또 '모범세무대리인'은 세무대리인 본인의 3년간 세무조사 면제, 신고성실도가 높은 수임업체에 대한 1년간 세무조사 면제, 세무대리행위의 진실성 부여 등 우대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국세청은 앞으로 이번에 선정된 30명을 포함한 총 74명의 '모범성실납세자'와 '모범세무대리인'에 대해 3년간 세무조사 면제 등 우대하는 한편 중소기업정책자금 우대, 신용보증기금 보증우대 등 기업활동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우대방안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모범세무대리인'으로 개인 세무대리인만 선정했으나, 앞으로는 전업 세무대리 법인도 선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